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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8살, 3살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저는 낮에는 회사를 다니고 저녁 혹은 주말에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월급으로는 네식구가 살기에 넉넉지 않은 상황이라서요
제 큰아이는 밥을 잘 안먹는 편입니다.
웬만한 음식을 줘도 반은 남기고, 먹는데도 최소 30분 이상 걸리지요. 다 먹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많이 마른편입니다. 또래보다 10킬로는 덜 나갈 거예요
그런데 최근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가족 모임이 있었습니다.
어른 생신이 있어 좋은 소고기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지요
평소에 그렇게 음식을 가리던 큰아이가 고기를 너무나 맛있게 먹는 것이었지요
저는 우리 아이가 이렇게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을 처음 보았습니다.
네 제가 좋은 데를 못 데려가서 그랬던것이죠
무한리필 고깃집, 그냥저냥 하는 돼지고깃집,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도 수입산을 위주로 먹이다 보니
아이가 맛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지요
너무 눈물이 나 식사를 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자리를 지켰지만 며칠이 지난 지금도 가슴이 시려옵니다.
최근 세 번째 일로 블로그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다 보니 여러 영상도 찾아보면서 글을 쓰고 있다가
오늘 문득 제 이야기가 하고 싶어 마음 가는 대로 써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힘내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으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가정이 평안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