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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우리는 그런거안먹거든? 더위에 무릎꿇은 이탈리아노의 변신

by twkim1981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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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적인 폭염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며칠 전만 해도 장마로 인한 수해를 겪을 때만 해도 올여름은 별로 안 덥구나 하고 있었는데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멋에 살고 멋에 죽는 이탈리아인들에 폭염으로 인한 에피소드입니다.

     

     

     



    이탈이아인들의 극혐요소 탑 2 알고 계시나요?
    네 바로 아메리카노와 파인애플이 들어간 피자지요
    유명유투버인 한국인남성분과 이탈리아 여성분 커플이 나온 방송에서도 한국분이 여성분을 묶어놓고 맛있는 피자에 파인애플을 넣는 장면이 고문을 연상하게 했었죠?
    커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올여름 이탈리아에도 평균온도 39도의 폭염이 닥쳤습니다.
    이탈리아는 우리나라보다 습도가 낮다 보니 온도가 비슷하게 덥더라도 그늘에 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리넨셔츠가 발달한 것도 습도의 영향이 컸습니다.

     

     

     


    심각한 더위를 크게 느끼지 않다 보니,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먹는 아메리카노를 깔보는 문화도 만연했는데요.
    폭염과 그로 인한 에어컨 사용 급증으로 7월 첫 주에만 로마 30% 가구가 정전을 경험했고, 시칠리아에서는 45도씨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해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커피에 대한 자존심을 꺾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원래 커피전문점에는 에스프레소 메뉴만 있었지만, 고온현상에 관광객들이 워낙 차가운 음료를 많이 찾다 보니 아이스커피메뉴를 준비했다는 후문입니다.

     

     

     

     



    오늘은 이상고온으로 인한 재밌는 에피소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재밌는 이야기긴 하지만, 이상고온으로 인한 기상이변이 잦아져 걱정되는 것도 큰 것이 사실입니다.